39개국 110개 환경·에너지분야 발주처가 몰려온다...2018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개최

세계 39개국 110개 환경·에너지분야 유력 발주처를 서울에서 만난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에 맞춰 러시아와 아세안 국가 발주처와도 비즈니스 상담의 장이 마련된다.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비즈니스 상담회 모습.(2014년).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비즈니스 상담회 모습.(2014년).>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OTRA와 함께 '2018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2018 GGHK)'를 5일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상·하수도, 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대기 등 다양한 환경분야 사업 상담회가 열린다. 해외 수주가 유망한 39개국 110개 발주처가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강소 중소기업 250개사 400명이 나선다. 수주 상담 규모는 2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환경·에너지 분야 국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환경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내 환경기업 대상으로 열리는 '해외 환경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해외 발주처가 직접 해외 환경 사업 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1:1 맞춤형 환경사업 상담회를 열어 수주 계약 가능성을 높인다.

올해에는 신남방(아세안 10개국 및 인도), 신북방(러시아, 몽골 및 카자흐스탄 등) 지역 환경산업 진출 잠재력이 높은 국가와 수자원관리·해수담수화 사업에 관심이 많은 국가까지 초청대상을 확대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신남방 국가 중 필리핀 마닐라 홍수 방제 사업(2억달러 규모), 베트남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1억달러 규모) 등에 대한 상담이 이뤄진다. 몽골 시내버스 매연저감장치 지원 사업(5억달러 규모), 러시아 벨고로드주 폐기물처리 사업(5000만달러 규모) 등 신북방 국가 유망 프로젝트 상담도 예정됐다.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코엑스에서 같은 날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을 참관하고 경기도 하남시 소재 유니온파크를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속가능 환경·에너지 포럼, 글로벌 천연가스차량 포럼, 개도국 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지원 사업 성과공유 세미나 등 해외진출에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홍정기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은 “올해는 예전보다 다양한 국가를 초청했고 구체적인 사업 상담이 진행돼 해외 환경시장 진출 기회도 많다”면서 “환경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단장은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우리의 환경·에너지 기업이 최적의 환경사업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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