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5일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2018 수돗물 축제'를 개최한다.

2018 수돗물 축제 공식 포스터. [자료:한국수자원공사]
2018 수돗물 축제 공식 포스터. [자료:한국수자원공사]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는 모두 수돗물을 먹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돗물시민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서울시 등이 후원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력발전 원리를 담은 '모형수차 만들기', 수돗물 정수과정을 간접 체험하는 '흐린 물 정수실험', 물고기를 이용한 수경 재배실험인 '아쿠아포닉스 만들기' 등 총 3개의 물 과학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수돗물 물맛 평가'와 다트를 던져 문항을 선택하는 '물 상식 퀴즈'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연다.

대형 수도꼭지 조형물 앞에서 참가기관 대표와 어린이, 시민 등이 함께 직접 수돗물을 마시는 퍼포먼스도 열린다. 이밖에 비눗방울 공연, 인디밴드 축하무대, 마술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동참을 위해 텀블러 등 다회용 용기를 지참한 방문객에게 수돗물로 만든 커피, 빙수 등 각종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돗물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수돗물의 우수한 물맛과 풍부한 장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자원공사는 50년 물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수돗물에 대한 신뢰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시,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68개 기관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수돗물 관련 범국민운동기구로 2014년 발족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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