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드론을 활용한 발전설비 실시간 원격 영상송수신시스템을 전 사업소에 확대 구축했다.

드론을 통해 화순풍력 발전설비를 원격 점검하는 모습.
드론을 통해 화순풍력 발전설비를 원격 점검하는 모습.

서부발전은 정부정책에 맞춰 신재생발전설비를 확대, 관리하기 위해 드론 원격점검 시스템을 운용했다. 기존 활용 중인 드론은 영상송출범위 제한으로(1Km 내외) 현장에서만 설비점검이 가능했다.

서부발전이 새로 개발·도입한 시스템은 전남 화순에 위치한 풍력설비 점검 영상을 충남 태안 본사 종합상황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난 상황시 원격지 통제본부로 실시간 영상송출도 가능해 본사 재난 통제능력도 향상시켰다.

서부발전은 열화상과 내시경 카메라 장착이 가능한 스마트 모바일 점검키트도 개발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 안전진단 기술 도입을 확대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16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고소설비 안전점검 및 신재생설비 진단·점검을 수행했다”며 “드론 활용 설비점검 기술 및 운용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개발·축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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