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5846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8.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9조57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4% 늘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1353억원에서 2351억원으로 73.8% 증가했다.

호실적은 정유부문이 이끌었다. 정유사업은 7조 864억원 매출액과 46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9.9%, 영업이익은 213.4% 각각 증가한 것이다.

GS칼텍스는 영업이익 증가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이 늘었고 1분기에 실시한 정기보수가 4월 중에 마무리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증가한 2분기 판매물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유화학부문은 1조 6101억원의 매출액과 59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4.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4%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파라자일렌, 벤젠 등 제품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것이다. 윤활유부문은 매출액 3614억원과 6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증가, 판매물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GS칼텍스 2018년 상반기 실적

(단위:십억원)

[자료:GS칼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