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코퍼레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ODA) 일환으로 탄자니아 스마트그리드 전력수요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암코퍼레이션과 탄자니아 에너지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우암코퍼레이션과 탄자니아 에너지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GS컨소시엄(GS건설, 우암코퍼레이션, 한국전력공사)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이낙연 국무총리 경제사절단 순방 후속작업으로, 탄자니아 에너지부, 탄자니아 전력청(TANESCO)과 착수회의를 통해 진행 중이다.

스마트 전력수요관리 시스템을 구축으로 탄자니아는 효율적인 전기보급률 향상 및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다질 수 있다. 공여국인 우리나라는 전력 인프라 구축과 일괄수주(EPC) 턴키 수주를 위한 국내 공기업, 대 중소기업 공동 수주활동 등이 예상된다.

우암은 2016년 에티오피아 전력청(EEP)에서 발주한 '에티오피아 광복합가공지선(OPGW)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공한 바 있으며, 가나·에티오피아·모잠비크 등에서 송변전·마이크로그리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탄자니아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전력수요관리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현지법인을 통한 다양한 전력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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