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은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기술 개발 부재와 시장진입을 가로막는 복수 장애물들에 의해 기술 역량 부족, 시장 진입 제한이 이어지며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가고 있는 추세다.

앞서 의료기기 기술 반전은 환자, 더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을 불러오는 길이다. 그런데 현재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여러 어려움이 겹쳐져 난관을 이루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의료기기 규제혁신 현장방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의료기기 규제 필요성을 외치는 목소리가 있었다.

백승욱 '루닛' 대표는 "현재 의료기기가 시장에 출시될 때까지 세 가지 절차가 필요하다"라며 "다른 방식으로 철차를 건의하며, 환자 편익을 증진하는 첨단의료기기 개발 기업 가치가 제도권에서 인정받게 해주길 희망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체외진단기기는 다른 기기와 동일한 인허가,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야 한다. 정식 임상실험을 거쳐 허가를 받았는데 또다시 평가를 받아야 해 이중규제 지적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은 환자들의 혜택 개선(혹은 편익 증진)을 위해 꼭 필요시 되는 부분이다.

환자들의 생명을 위해 적절한 시점 제대로 된 의료기기가 보급되어야 한다. 이는 곧 국가의 위신 향상을 야기하는 일이다. 환자들과 기업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이때, 과연 정부서 이후 의료기기 규제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전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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