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애플/ 구글
사진 = 애플/ 구글

애플 앱 스토어가 올 상반기 구글 플레이의 약 2배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며 먼저 미소 지었다.

1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의 조사에 따라 이와 같이 보도했다.

센서타워의 조사에 의하면 애플 앱 스토어의 상반기 총 매출은 226억 달러(약 25조 3933억 원)다. 118억 달러(약 13조 25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구글 플레이에 비해 1.9배 많은 수치다.

앱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가 앞섰다. 구글 플레이는 360억 건, 앱 스토어는 150억 건을 기록했다. 애플은 구글의 반도 안 되는 앱 다운로드 수에도 약 2배에 달하는 매출을 벌어들인 것이다.

이 같은 격차의 원인은 뭘까. 중국 정부의 구글 플레이 접속 차단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 분기 앱 스토어의 매출 중 중국 앱 스토어가 차지한 비율은 31.7%에 달한다.

한편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8%, 29.7% 증가했다. 양사의 앱 다운로드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늘었다. 앱 스토어는 150억 회, 구글 플레이는 360억 회로 각각 13.1%와 10.6%의 증가를 보였다.

양사 사용자들이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한 것은 게임이다. 게임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78%를 차지하며, 상위에 오른 게임으로는 텐센트의 킹스와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가 있다.

비 게임 앱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앱은 넷플릭스다. 그 뒤를 틴더, 텐센트 비디오 등이 이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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