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프랑스 생태포용전환부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차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한전의 전기차 충전소.
한전의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양국 에너지 주무부처 장관 간 체결한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의향서'에 따른 것이다.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과 비르지니 슈와츠 프랑스 에너지 기후국 국장이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두 나라는 △에너지 정책 △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원전해체 △에너지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재생에너지 확대, 원전 단계적 감축, 스마트그리드〃ES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확산이라는 공통 목표를 확인했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 프랑스는 40% 확대 계획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연계 ESS 분야 상호 강점 분야와 협력 필요성을 확인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을 찾았다. 원전해체 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 양국 원전사업자간 교환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국제 원전해체시장 동반 진출을 위해 협력을 지속·확대키로 했다.

양국은 에너지 공동 R&D 프로그램과 에너지기술워크숍 개최 논의를 통해 산학연 협력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차기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는 내년 프랑스에서 열린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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