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농작물을 활용한 수익형 전원주택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소양강영농조합법인(이하 법인)은 최근 자사의 잎새버섯과 흑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재배사 위에 전원주택을 건축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단지를 조성했다.

해당 전원주택단지는 일반 거주 공간으로서의 전원주택이 아닌 지하에 버섯재배사를 들여 버섯을 재배하면서 전원생활을 누리는 것으로 버섯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여 생활고정비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법인 측에 따르면 잎새버섯의 재배를 손쉽게 하는 방법의 기술이전과 전량 매입을 통해 귀농하여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가진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버섯재배사에서 재배되는 잎새버섯과 흑느타리버섯은 생산되는 전량 상품의 질 상관없이 소양강 영농조합법인에서 매입함에 따라 일반 수익형 전원주택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원신숙 소양강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귀농 후 농산물을 생산해도 판로가 없으면 수익을 전혀 낼 수 없다”며 “소양강영농조합법인의 특허기술을 이전함으로써 기술 이수자는 쉽게 버섯농사를 익힐 수 있고, 판매 역시 회사가 직접 수매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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