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홀딩스, 美 드릴링인포와 디지털오일필드 사업 진출

박희원 에너지홀딩스그룹 대표
<박희원 에너지홀딩스그룹 대표>

에너지홀딩스그룹은 미국 데이터 서비스 기업 드릴링인포와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석유·가스전 평가 기술 개발 개념 증명(PoC)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홀딩스그룹은 드릴링인포의 북미 유전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딥러닝 등 첨단 AI 기술과 유전 분석 기술을 융합해 지능형 유전 가치 평가 솔루션을 개발한다. 제품을 개발하면 양사는 아시아, 호주 디지털오일필드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은 디지털오일필드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솔루션이 개발되면 드릴링인포가 보유한 판매망을 활용해 상업화를 타진한다.

디지털오일필드는 데이터 무선 전송을 통한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으로 유가스 생산량을 제고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에너지, ICT 융합 기술로 글로벌 유전개발 컨설팅 기업들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HP 등 주요 ICT회사도 진출했다.

에너지홀딩스는 200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원 서비스 기업이다. 지난해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4년간 1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한국석유공사 석유 생산현장에서 포스코ICT, 국내 연구기관과 중소형 육상 유전을 대상으로 스마트 현장 운영 등 디지털오일필드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드릴링인포는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유가스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제공 업체다. 세계 50여개국 3500여개 에너지 관련 기업에게 미국 유가스전 정보,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기반 에너지정보 해석 기업인 PRT, 유가스 사업 투자거래정보기업PLS 등 관련 기업을 인수해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박희원 에너지홀딩스그룹 대표는 “이번 PoC에는 국내 최고의 데이터 전문가가 참여한다”면서 “우리가 보유한 자산 가치 평가 노하우와 분석 역량, 한국의 AI 분석 기술을 융합해 세계적 수준의 지능형 유전 평가 서비스를 개발하고 디지털오일필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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