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련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 마련

재난관리의 요람 숭실대학교가 기업재난관리학과 2018년도 후기 수시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난 관련 분야의 학과 및 석박사 과정 진학을 희망한다면 지원자라면 이번 수시모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의 기업재난관리학과는 기업의 재난관리를 위한 석박사급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국은 재난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전공 학과가 전무하며, 기업재난관리 제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전문 교과 과정의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러한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 활동 지원에 관한 법’을 제정하는 등 기업재난관리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숭실대는 지난 2015년 국민안전처와 ‘기업재난관리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차원에서 숭실대를 기업재난관리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숭실대 기업재난관리학과에서는 재난 관리 및 사업연속성관리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재해경감활동 이해, 기업재난위험도분석, 재난관리론, BCMS프로젝트실습, 재난심리학 등의 과목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재 재난 관리 분야를 비롯한 경영 컨설팅 및 인증 평가 관련 재직자 다수가 재학 중에 있다.

지금까지 ‘공공기관 기능연속성 제도 및 기업재난관리사 활성화방안 세미나’ 등을 개최했고, 행정안전부 ‘안전교육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사)한국기업재난관리학과를 통한 재해경감활동계획 수립 대행사 사업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29조의2에 따른 재난 안전 종사자 전문교육 대행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재난관리학과 관계자는 "본 학과를 수료하면 기업재난관리사, 경영컨설턴트 및 인증평가 기관, 기업 내 재난 및 안전관리 부서, 행정안전부 등 관련부처 및 재난분야 연구소로 진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시모집기간은 오는 15일까지고, 자세한 지원방법은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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