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이 시간과 장소 구애를 받지 않는 영업 근무환경을 구축했다.

한화토탈은 영업 업무를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기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토탈 직원이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으로 일하는 모습. [자료:한화토탈]
한화토탈 직원이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으로 일하는 모습. [자료:한화토탈]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은 영업 관련 업무처리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해 복수 시스템에 접속할 필요가 없다. PC 없이도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내수영업뿐만 아니라 수출영업부문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제품시황, 글로벌시장, 석유화학업계 동향 등 고객 상담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고객밀착 영업활동에 용이하다.

태블릿·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기능을 활용해 기존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거래선 방문 현장에서 상담내용을 공유하고 현장사진을 촬영해 업로드할 수 있도록 방문보고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메일전송이나 결재상신 등 기능도 추가해 실시간 보고와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해외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영업직원도 거래선의 계약, 주문을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으로 직접 입력할 수 있다. 해외 출장시 수출 진행현황과 선박위치 등을 수시로 조회할 수 있다.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은 한화토탈이 추진 중인 스마트 플랜트 프로젝트 일환이다. 한화토탈은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과 공장 중심 IT 고도화를 통한 혁신적인 공장 운영을 위해 스마트 플랜트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공장내 IT 고도화가 필요한 설비, 안전환경, IT 인프라, 물류·운영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모바일, IoT를 활용해 공장 내 모든 상황을 한 눈에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는 '지능형 공장'으로 탈바꿈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화토탈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 기대효과. [자료:한화토탈]
한화토탈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 기대효과. [자료:한화토탈]

한화토탈은 이번 스마트 세일즈 시스템 도입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발맞춰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없애고 직원들이 보다 가치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절약되는 업무시간을 거래선 방문과 고객 밀착영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해 차별화된 영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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