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5일부터 일반인에게 전기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친환경 교통수단 지원' 행사를 연다. 국민에게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차 운전 경험을 제공해 전기차 관심을 높인다.

기아차 '레이EV'.
기아차 '레이EV'.

행사는 5~17일 공유자동차(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쏘카 홈페이지에서 대기오염 퀴즈를 풀면 전기차를 일정 시간 빌릴 수 있는 쿠폰을 지원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공유자동차 업체 전기차를 약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사용 기간은 6월 19일부터 7월 29일까지다. 전국 그린카·쏘카 전기차 보유지 19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유자동차는 1대의 자동차를 여러 이용자가 짧은 시간이라도 빌려서 쓰는 공유 서비스로 기존 렌터카, 택시 등과는 차별화한 교통수단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체험후기와 대기오염관련 설문조사도 한다.

전기차 이용 후 발송되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기차 체험후기와 설문조사를 작성한 사람들 중 50명을 추첨해 공유자동차 서비스의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시민이 전기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전기차 인식이 확산되고 보급도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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