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55대 혁신과제 착수

한국서부발전이 55개 혁신과제를 수립하고 전사적 경영혁신 실행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조직 활력을 제고해 최고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한국서부발전(WP)-MOVE 혁신추진위원회'의 혁신과제 실행계획 종합보고회의 모습
<'한국서부발전(WP)-MOVE 혁신추진위원회'의 혁신과제 실행계획 종합보고회의 모습>

서부발전은 지난 4월부터 '서부발전(WP)-MOVE 프로젝트'에 착수해 약 2개월간 전 직원으로부터 혁신제안 1377건을 수집했다. 이후 전문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발전공기업 역할 이행 △사업체계 개편 △경영시스템 효율화 △미래지향적 기업문화 구축 등 4개 분과 55대 혁신과제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석탄화력에 한정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중유화력 및 복합화력으로 확대하고 저감 목표수준을 대폭 상향키로 한 'WP-2030 클린 에어 프로젝트', 임직원의 자발적 탄소감축 활동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WP 카폰 마일리지 시행' 등을 통해 친환경 발전공기업 역할을 강화한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제약하는 입지제한, 주민민원 등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염해간척지, 갯벌, 해수 양식장 등 해양입지를 활용한 해양태양광 기술과 금융권 주도 사모펀드 등을 이용한 주민참여형 신재생사업 모델 개발, 수직형 초경량 풍력발전 기술 확보 등을 강구한다.

이외에 △유연탄 조달프로세스 개선 △출자사업 종합 관리체계 구축, 직무 중심 임금체계 개편 , 모바일 전자도서관 구축, 보상휴가제 도입, 문서 시스템의 완전 전산화 등을 55대 혁신과제에 포함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전 직원 참여와 고민을 통해 마련된 55대 과제는 경영혁신의 첫 결실이며 마중물”이라며 “실질적인 변화가 안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혁신을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