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바다와 한증 가까워지는 계기 마련…오는 16일까지 홈페이지서 참가 신청

바다는 여전히 우리에게는 미지의 공간이다. 실제로 바닷속에는 아직 우리가 모르는 해양생물이 무궁무진하다고 알려져 있다. 2006년에는 2000종이 넘는 새로운 해양생물들이 발견돼 새롭게 등록되기도 했다. 이에 바다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도전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키워주고 청소년들이 바다와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위해 「제3회 해양생물 탐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와 교육부가 후원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주최한다.

대회는 지도교사 1명과 3~4명의 학생(4학년 이상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 분야별 참가 가능)이 조(팀)를 이루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조(팀)는 미생물부터 포유류까지 바다에 살고 있는 생물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탐구하면 되고, 3개월 간 활동내용을 바탕으로 탐구일지와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관찰계획부터 최종보고서까지 전 과정을 전문가들이 평가한다. 주요 평가 요소를 살펴보면 스스로 제기한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의 창의성, 문제해결력, 협동심 발휘 정도 등이다. 평가결과 우수 조와 지도교사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 국립해양생물자원관상 및 포상금이 수여된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3회 해양생물 탐구대회」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5월 8일(화)부터 16일(수)까지 전산망(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윤두한 해양수산생명과장은 “이번에 열리는 해양생물 탐구대회가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많은 청소년들이 해양과학자의 꿈을 키워 우리나라가 해양 바이오 강국으로 나가는데 많은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에 개최된 「제2회 해양생물 탐구대회」에는 전국에서 91개 조가 참여했다. '해양생물 수학사전 만들기(초등부)', '성게 먹이선호도를 활용한 해조숲 살리기(중등부)', '빨판상어 빨판 구조를 이용한 선박 침수 방지패드 개발(고등부)'이 해양수산부장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3개조 포함 총 30개조가 수상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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