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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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22일 조양호 회장은 서면을 통해 최근 불거진 조현민 대한한공 전무의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딸의 미숙한 행동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라며 조현민 전무를 비롯해 '땅콩 회향'으로 논란을 빚은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을 한진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시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조양호 회장의 대국민 사과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며 그의 늦은 사과문을 비난하고 있다.

앞서 '땅콩 회향' 사건 당시 사퇴했던 조현아 사장이 3년 만에 복귀한 전례가 있기 때문.

연이은 갑질로 인해 위기를 맞은 한진 그룹이 해당 논란을 어떻게 수습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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