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담솔루션의 건식온돌.
다담솔루션의 건식온돌.

아파트 층간소음 해결책으로 건식온돌 공법이 주목받고 있다.

다담솔루션은 층간소음 해결방법으로 10여년간 연구개발 끝에 건식온돌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부가 인정하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건식온돌은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패널에 온수파이프를 취입해 조립하는 온돌이다.

건식온돌은 층간소음이 심한 우리나라 습식온돌 문제점을 최소화했다. 습식온돌은 시멘트 몰탈에 파이프를 매설해 온수를 순환시키는 난방 방식으로 구조적으로 층간소음이 발생한다.

건식온돌은 신축주택은 물론 기존주택에 시공하면 층간소음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다담솔루션 건식온돌은 상판이 마그네슘보드이고 하부도 폴리에스테르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충격을 흡수해 층간소음을 최소화한다.

또 건식온돌은 난방 연료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습식은 하부 단열이 나쁘므로 아래층으로 열을 빼앗기는데 비해 건식온돌은 하부 단열이 완벽해 열손실이 없고 방열 능력이 습식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유해물질 배출도 줄어든다. 습식온돌은 시멘트를 가열해 방열하므로 열과 함께 시멘트에 포함된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이 같이 방출된다. 이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 새집증후군 원인이 된다.

유럽은 신축주택 50% 이상에 건식온돌을 채용하고 있으며 일본은 최근 건식온돌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다담솔루션은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해 8000여 세대 아파트 설계에 반영했거나 계약을 완료했다. 올해 말에는 다담솔루션 건식온돌을 전면적으로 채택한 아파트 단지가 등장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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