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네델란드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에 모듈 공급

한화큐셀은 네덜란드 최대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고효율 태양광모듈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6월까지 네덜란드 동부, 린지워드 인근 저수지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화큐셀코리아가 2016년 완공한 경북 문경 평지저수지수상 태양광 발전소. [자료:한화큐셀]
<한화큐셀코리아가 2016년 완공한 경북 문경 평지저수지수상 태양광 발전소. [자료:한화큐셀]>

한화큐셀은 300W급 단결정 태양광모듈 큐피크(Q.PEAK)를 약 6100장, 1.85㎿ 규모를 공급한다. 태양광모듈은 1만5800㎡ 수면 위에 설치된다. 이 발전소는 연간 약 1800㎿h 친환경 전기를 생산한다. 4인 기준 약 400가구 전력수요에 해당한다.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최초 대규모 상업용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으로, 향후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덜란드는 토지가 좁고 땅값이 비싸 지상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저수지나 호수 등 넓은 수면이 분포해 수상태양광 발전에 유리하다. 수상태양광은 발전 측면에서도 빛을 잘 반사하고 온도 상승이 억제돼 기존 대비 10% 이상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프란스 반 허위넨 린지워드 수상태양공원 책임은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수상태양광 성공을 위한 시작”이라며 “수상태양광이 내륙수로가 약 7650㎢로 넓은 네덜란드 신재생에너지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맹윤 한화큐셀 유럽영업총괄 상무는 “베네룩스는 올해 한화큐셀이 새로 주목하는 지역”이라며 “네덜란드와 벨기에 시장을 선도하는 모듈 공급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앞서 1월에는 농어촌공사와 한화·중부발전 컨소시엄과 함께 당진 석문호에 조성하는 100㎿급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발전소는 2019년에 착공해 2020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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