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테크엠(대표 양용승)이 인공지능(AI)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제2 도약에 나섰다. 2013년 건설자재 유통회사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LED 조명으로 제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양용승 가나테크엠 대표.
양용승 가나테크엠 대표.

가나테크엠의 스마트 LED 조명제어시스템은 고성능 복합 센서, 무선네트워크 기술, 조광제어 기술 등을 결합시킨 제품이다. 일반 센서 조명은 동작 감지 센서만 장착한다. 가나테크엠은 조도 센서와 동체 감지 센서를 함께 탑재, 복합 조건에 따른 자동 지능 제어를 지원한다.

자유자재로 조명 그룹을 제어한다. 모든 조명이 센서 네트워크로 연결돼 먼 거리의 조명 점등 조건 등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최대 256개, 조도 센서 및 동작 감지 센서 연동으로 디밍(밝기 조정) 레벨을 폭넓게(0~100%) 선택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에 용이하다.

가나테크엠은 색상·온도 조절형 조명도 출시했다. 사람 감성에 따라 조명 색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양용승 대표는 “일반 조명제어시스템은 조명 제조사와 시스템 구축사가 나뉘어 정확한 검증 없이 설치되는 사례가 많다”면서 “원재료의 특성과 제어 알고리즘의 일관성을 높여 신뢰도를 개선한 것이 가나테크엠 제품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가나테크엠의 스마트 LED 조명과 멀티콘센트 제품은 지난해 말 고효율과 전기안전인증을 모두 통과했다. 출시 1년 만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짧은 기간 안에 고객을 확보했다. 국내 대형 건설사의 신축 건물, 인천국제공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 공급했다. 최근에는 새로 짓는 학교 교실 등에 감성조명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가나테크엠은 자체 연구개발(R&D)로 특허 3건을 보유했다. R&D 지속 투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다양한 AI형 스마트 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로 성장 발전할 계획”이라면서 “국내 성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가나테크엠 기업 현황

성현희 기자 sunghh@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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