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CCS)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COSD 지정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CCS 수요조사·표준화 계획 수립·국가 표준(KS) 개발 및 운영 등 국가표준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CCS는 산업에서 대향으로 생산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유해상에 저장하는 기술로 아직 국가 표준이 정해지지 않았다.

공사는 CCS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표준개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산업표준화에 필요한 요소들을 단계별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2016년 ISO/TC265(CCS 분야) 국제표준화 국내전문위원회 간사기관으로 지정, 국제표준화 활동을 하고 있다.

양해명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CCS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으로 기후변화대응과 국가산업 발전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표준개발을 통해 가스 안전 확보는 물론 국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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