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에서 응급 환자를 구조한 일반인 3명과 직원 12명 등 총 15명에게 '국립공원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 상을 수여했다.

국립공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벌이는 모습. [자료: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벌이는 모습. [자료:국립공원관리공단]

라이프 세이버란 국립공원에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세운 직원과 일반인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조 당시 사고자의 위험성과 현재 상태, 구조자의 기여도 등을 심의해 금장 13명, 은장 2명 등 총 15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 라이프 세이버 흉장과 온누리 상품권을 수여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라이프 세이버로 선정된 일반인 3명이 앞으로도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명예 레인저(관리원)'로 추천하고, 직원 12명은 사기진작을 위해 포상휴가를 줄 계획이다.

이용민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앞으로 더 많은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 지속해서 시상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공원 라이프 세이버 금장. [자료: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 라이프 세이버 금장. [자료:국립공원관리공단]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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