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디지털 상황판 '고용노동부 e-현장행정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e-현장행정실 서비스 메인화면. [자료: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e-현장행정실 서비스 메인화면. [자료:고용노동부]

e-현장행정실은 고용·노사관계·산업재해 등 고용노동 분야 정보를 담았다. 현장 상황과 정책 추진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 공개한다.

고용부는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1단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고용·임금 등 일부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2단계로 비정규직, 청년 등 핵심정보를 추가해, 고용·비정규직 등 노동시장 정보, 근로감독·산업재해 등 노동정책 정보, 여성·청년 등 정책 대상별 정보를 종합 제공한다. 2단계부터 모바일 서비스도 지원한다.

고용부는 e-현장행정실 서비스 개시에 따라, 고용·노사관계·산재현황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금체불, 비정규직, 청년일자리사업 등 정책 추진현황을 항목별로 입체적으로 관리한다. 지역별 정책집행 상황도 비교·분석할 수 있어 정책에 대한 종합적 관리가 가능하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이날 e-현장행정실 시연에서 “정보 공개에 소극적이었던 관행해서 벗어나, 정부가 앞장서서 정책정보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제공하는 정보의 양을 확대하고, 질을 높여 투명 행정, 열린 행정을 선도하는 고용노동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김 장관은 또 “최근 발표한 청년 일자리대책,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감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e-현장행정실을 활용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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