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 조감도(사진 출처: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 조감도(사진 출처: GS건설)

올 봄, 시 승격 20주년을 맞는 김포시는 연이은 호재로 분양 시장 역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포시에 따르면 1998년 4월 1일자로 시 승격한 지 20년 동안 김포시는 2003년 김포한강신도시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며 수도권 서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1월에는 김포시의 숙원사업인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에 있어 김포 분양시장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포 지역은 지난해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상업시설 할 것 없이 실수요가 몰리며 연이은 흥행 성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김포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가 한번에 마감되는 성공을 보였다. 이 단지 아파트는 평균 5.6대 1, 최고 20.6대 1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고 오피스텔(전용 84㎡) 역시 3일간 진행된 현장 청약 결과 최고 110.8대 1, 평균 89.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2일 동안 전 실이 계약을 마쳤다. 여기에 단지 내 상가인 ‘애비뉴스완’ 174실까지 아파트와 함께 모두 계약이 완료되는 이례적인 성적을 거뒀다.

또 김포시 역사상 최고로 많은 2만3000여개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던 ‘한강메트로자이’는 지난해 5월 1차로 선보인 1, 2단지 청약 결과 322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3049명이 신청해 평균 7.1대 1, 최고 93.5대 1의 성적을 거뒀다.

같은 해 9월에는 2차로 3단지를 선보여 364가구 모집(특별공급제외)에 2926명이 청약해 평균 8.04대 1, 최고 13.6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 되며 걸포지구가 김포시의 중심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했음을 증명한 바 있다.

오는 4월에는 ‘한강메트로자이’ 2, 3단지의 단지 내 상가가 분양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공급물량은 두 개 동으로 이뤄진 2단지(계약면적 1,820㎡) 총 25실과 한 개 동인 3단지(계약면적 285㎡) 총 8실이며 전체가 1층만인 단층으로 조성돼 쾌적함과 수요자 접근 효율성을 극대화시킨다.

김포시 걸포동 A중개업소 대표 이모씨(여, 52세)는 “‘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는 1~3단지 4229가구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희소성 높은 물량으로 김포시는 물론 강서구와 강남 등 광역투자자들까지 벌써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지 수요는 물론 걸포북변역(예정) 역세권으로 인한 유동인구까지 확보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가라 입찰 경쟁이 아파트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김포 분양시장의 선전은 경제적 여력이 있는 수요층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포시에 따르면 시 인구는 1997년 말 12만5532명에서 2017년 말 41만432명으로 3배 넘게 늘어 전국 시 단위 중 인구증가율 3위를 기록했다.

또 2017년 3분기 기준, 김포시 전입 인구 중 20~30대 비율은 41%로 나타나 60대 이상 비율인 11%와 큰 차이를 보였고, 김포시 주민등록인구 평균연령은 38.8세로 나타나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 6번째로 ‘젊은 도시’로도 조사됐다.

‘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 관계자는 “‘한강메트로자이’는 김포시 초입에 위치한 대규모 주거지역 상징성과 뛰어난 서울 접근성으로 인해 단지 가치가 높아 금번 2, 3단지 상가 물량은 단기간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강메트로자이’ 2, 3단지 단지 내 상가는 오는 4월 중 공급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jongmin1@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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