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목돈을 들여 창업에 도전하기보다는 소자본을 투자하는 소자본 및 소점포창업이 늘어나고 있다. 창업전문가들은 효율적인 매장운영시스템을 추구한다면 작은 매장에서도 얼마든지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5,900원 전통육개장전문점 ‘한우궁’은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식사메뉴당4,900~5,900원의 저가 판매가로도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저가의 싸구려 음식을 싸게 파는 것도 아니고, 좋은 재료로 정성껏 조리한 음식을 효율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춘다.

그렇다면 ‘한우궁’의 성공 전략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주목해봐야 할 부분은 1분30초의 짧은 조리시간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이다. 본사 직영 식자재 제조공장에서 대량구매를 통해 경쟁력 있는 원가율을 책정, 원팩화하여 각 가맹점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공급한다.

따라서 가맹점주는 조리에 대한 노하우가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전문 주방장없이 혼자서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건비와 주방운영 노동강도 등을 줄일 수 있고, 매장 내 키오스크 설치시 홀인원 감소까지 가능하다. 짧은 조리시간을 통해 빠른 테이블 회전율을 기대, 작은 매장에서도 높은 매출을 거둘 수 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메인 한식메뉴만을 선별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기 때문에 점심식사는 물론, 저녁 퇴근길에 테이크아웃 해가는 고객들이 많다. 홀 매출뿐만 아니라 테이크아웃 매출 등 2중 매출 구조가 커다란 장점이다.

‘한우궁’ 관계자는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소자본 및 소점포창업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면서, “검증된 수익성과 다수의 성공사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소자본 및 소점포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창업자라면 본사로 상담문의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보라 기자 (bora@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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