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이 토종효모(SPC-SNU 70-1)를 적용한 제품군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SPC그룹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11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전통 누룩에서 추출한 토종효모(SPC-SNU 70-1)는발효취가 적고 담백한 풍미로 빵을 만들 때 다른 원료의 맛을 살려주며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국내 최초로 제빵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식품업계 최초로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산업기술’ 중 하나로 선정됐다.

토종효모 발굴로 매년 7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파리바게뜨와 SPC삼립 등 계열사를 통해 관련 제품을 개발, 출시해 현재까지 2억 개 이상 판매하는 등 베이커리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한편 SPC그룹이 도입한 글로벌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본사가 SPC그룹의 토종효모로 만든 번의 품질을 인정해 쉐이크쉑진출국 중 유일하게 번을 생산하고 있으며,파리바게뜨에서 생산하는 식빵 전 제품에도 적용하고 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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