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3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국내 산학연 전문가와 최신 산업혁명 기술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원전 안전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30일 열린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원전안전성 워크숍에서 참석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30일 열린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원전안전성 워크숍에서 참석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3D 기술을 적용한 사이버발전소 구현 등 한수원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소개됐다. 김희집 에너아이디어즈 대표와 채장범 아주대 교수가 각각 '4차 산업혁명 관련 최근 산업 트렌드'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원전 안전성 증진'을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원전안전성 적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한수원은 이날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연구개발 계획 수립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원전 핵심설비 예측진단용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가동 중인 24기 원자력발전소 핵심설비 1만6000대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 선제적인 정비를 수행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호 한수원 기술본부장은 “산학연 기술협력으로 원전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최신기술 접목으로 기술 우위를 확보해 해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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