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몰린 강원도 ‘서퍼스 빌리지 양양’ 눈길

서퍼스 빌리지 양양 조감도
<서퍼스 빌리지 양양 조감도>

작년부터 예고된 부동산 시장 규제에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비규제지역으로 쏠리고 있다. 비규제지역은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적고 수도권에 비해 분양 시장이 과열되지 않아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장점이 크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은 그만큼 투자가치가 떨어진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비규제지역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소외 지역인 경우가 많아 현재의 단기적 쏠림 현상은 일시적 거품일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시장상황 변화에도 투자가치를 유지하려면 장기적인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올해 1월 분양 스타트는 개발호재가 많은 강원도에서 시작했다. 강원도의 경우 올해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효과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강릉KTX 등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며 일대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꼽힐 정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0년(2007~2016년)간 강원도 아파트값은 평균 38.6% 올라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7.5%의 2배 이상을 상회했다. 실제로 입주예정인 ‘속초 아이파크’의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 12월 3억7083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2억6천여만원에서 최고 1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에 지난 5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 ‘춘천파크자이’는 10일 진행된 770가구(특별공급 195가구 제외) 모집에 1만3326명의 접수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 17.3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의 직접 수혜지인 양양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 ‘서퍼스 빌리지 양양’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바다 조망이 가능해 레저와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전문 세컨하우스 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 중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일대에서 보기 드문 서핑 특화 상품으로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에 들어선다. 이곳은 국내 서핑의 발상지인 동산항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며 남쪽으로는 죽도해수욕장이 가깝다. 공급규모는 전용 면적 42~67㎡, 총 4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 내에는 보드보관을 할 수 있는 보드거치대와 입구에서 모래를 씻을 수 있는 세신시설, 국내 최대규모의 카버파크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양양지역은 접근성이 개선되고 관광객이 늘면서 분양 시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해당 단지는 서핑에 특화된 소형 위주로 구성돼 현지주민들부터 서핑을 즐기는 전국구 수요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는 경쟁력 높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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