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 건축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공모전은 제로에너지 기술 도입에 따른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제로에너지 건축을 신산업 분야로 육성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정부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 시행, 시범사업 및 연구개발(R&D) 추진 등 제로에너지 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추가 건설비 부담으로 민간부문에서는 활성화되지 못했다.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통해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최우수상 1명(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국토교통부장관상, 우수상 2명(팀)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장려상 2명(팀)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각각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수여된다.

국토부는 수상작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검토, 관계 기관 협업 등을 거쳐 정책에 반영한다.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 등 공동사업 추진 기회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정부도 공모전의 성과가 비용 경제적인 제로에너지 건축 구현을 넘어 신산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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