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1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 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에 국비 8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진성능 평가 및 구조안전 진단을 실시한다. 건물 노후 진단을 바탕으로 기획을 지원하거나 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키기 위한 시공단계에서 공사비를 보조한다. 선정된 사업 종료 후 최소 3년간 에너지 사용량 등 사업 효과를 검증한다.

국토부와 LH는 2013년부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펼쳐 총 84개소 건축물에서 에너지사용량 절감률을 최대 73%(4등급→1++등급) 까지 달성할 수 있음을 실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후 건축물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손실이 많아 화석연료 사용량이 해마다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된다.”라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노후 건축물을 녹색 건축물로 탈바꿈시켜 쾌적한 근무여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냉난방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발생도 줄일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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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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