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비용으로 최상의 효율성·안정성을 갖춘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최신 UPS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장 발생시 3시간 이내에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한승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전략고객담당이사
백한승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전략고객담당이사

백한승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전략고객담당이사는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한 반도체공장 최적화 UPS '갤럭시VX'에 대해 “현존하는 UPS 중 가장 최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공장에 적합하고 꼭 필요한 '고성능 신상'이라는 얘기다.

그는 “갤럭시VX는 세계 UPS가 보유할 수 있는 기술과 트렌드를 모두 반영했다”면서 “최근 대세로 떠오른 리튬이온전지를 탑재하고 시스템 안정성이 높은 4레벨 인버터를 적용해 공급 전원을 다양하게 사용한다”고 말했다.

갤럭시VX는 산업 환경에 적합한 특정 전압을 적용하고 수명이 긴 부품을 사용한다. 코어 분산 제어와 코어 간 광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구현했다. 차세대 운영 모드인 '에코버전(ECOversion)' 기술로 최대 99% 효율을 제공한다.

얼마 전 포항지진 여파로 이슈가 된 내진설계 부분도 갤럭시VX에 기본적으로 적용됐다. UPS 시스템 크기가 종전 모델 대비 20%가량 줄어 공장에 설치하기 용이하다.

백 이사는 “반도체공장은 안정성이 필수기 때문에 UPS를 대부분 채택·사용하는데 문제는 특수산업용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어 고객이 얻는 이익보다 훨씬 비싼 비용을 들여가면서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100이라는 성능을 내기위해 150~200이라는 높은 비용을 들여 UPS 설비를 운용해야 한다. 이는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내 반도체 공장은 대부분 일본산 UPS를 사용한다.

그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안정적이고 효율 좋은 시스템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기 때문에 국내 제조업, 특히 반도체공장에서 이를 활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100의 성능을 내는 UPS를 80 수준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백 이사는 덧붙였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세계 반도체공장 UPS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서비스를 지원하는 전문 UPS 엔지니어와 시스템화 된 장애 처리 능력을 보유했다.

백 이사는 “UPS 설비 문제 발생 시 해외 공급사 기술자가 해결하려면 2~3일이 걸리지만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전문팀을 구성해 전국 어디라도 3시간 이내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UPS '갤럭시VX' [자료:슈나이더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 UPS '갤럭시VX' [자료:슈나이더일렉트릭]

그는 “글로벌 UPS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네임과 더불어 차별화된 서비스·기술력을 국내 반도체공장 등 제조업에서 누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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