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남해 태양광발전소 상업운전 개시...새해 국내에 100㎿ 태양광발전소 짓는다

OCI가 우성에이스와 함께 건설한 경상남도 남해 태양광발전소. [자료:OCI]
<OCI가 우성에이스와 함께 건설한 경상남도 남해 태양광발전소. [자료:OCI]>

OCI는 지난해 11월 경남 남해에 준공한 4㎿급 태양광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남해 태양광발전소는 OCI가 지난해 삼성자산운용을 통해 조성한 1300억원 규모 태양광발전펀드 프로젝트로 준공한 첫 발전소다.

발전소는 경남 남해군 남면 평산리 부지 3만9720㎡(약 1만2000평)에 건설됐다. OCI가 태양광발전펀드로 금융자금을 조성하고,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아 20년간 관리 운영한다. 태양광전문업체 우성에이스가 발전소 시공에 참여했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5200㎿h로 14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전력은 한전 배전망을 통해 전력거래소로 판매한다. OCI는 평지에 발전소를 건설해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을 보존한 친환경 발전소라고 설명했다.

남해 태양광발전소는 주민 참여 상생방안을 제시했다. 별도로 130㎾ 규모 태양광발전소 시설을 지역사회에 무상 증여해 주민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전업체와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했다.

OCI는 지난해 남해뿐만 아니라 상주, 고성까지 총 8㎿ 규모 발전소를 건설했다. 남해에 2차로 개발 중인 6㎿ 규모 태양광발전소는 올해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회사는 2018년에 국내에 총 100㎿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OCI는 2012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에서 400㎿ 규모 알라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태양광기업 브랜드를 강화한 OCI는 국내 시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 진출도 모색 중이다.

허기무 OCI 에너지솔루션사업부 전무는 “남해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설립한 'OCI-삼성 태양광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의 첫 프로젝트”라며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OCI는 이날 중국 진코솔라와 3572억4700만원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연간 매출액 대비 13%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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