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그룹 삼천리 스포츠단이 김해림(29), 조윤지(27) 등 스타플레이어를 대거 영입했다.

삼천리 스포츠단 입단식에서 지유진 감독(앞줄 왼쪽 첫번째부터), 조윤지, 김해림, 홍란, 배선우, 이주미 프로. [자료:삼천리]
삼천리 스포츠단 입단식에서 지유진 감독(앞줄 왼쪽 첫번째부터), 조윤지, 김해림, 홍란, 배선우, 이주미 프로. [자료:삼천리]

삼천리는 2일 지유진 감독(39)과 김해림, 조윤지, 이주미(23)의 입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해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도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 등 3승을 차지했다. 시즌 중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대회에도 출격해 사만다 타바사 걸스 콜렉션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그는 올해 본격적으로 일본 무대에 도전한다.

조윤지도 KL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8연속 버디 기록을 세워 '버디퀸'으로도 잘 알려진 조윤지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팀의 막내인 이주미는 2012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프로로 전향, 드림투어에서 우승하는 등 장타와 정확한 샷으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삼천리는 지유진 감독도 함께 영입해 기량 향상을 꾀했다. 지 감독은 1999년 KLPGA에 입회한 이래 2004년 SBS최강전 우승 등 꾸준히 투어 무대에서 활동하며 선수로서 오랜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2014년 창단한 삼천리 스포츠단은 홍란(32), 배선우(24) 등과 함께 새로운 라인업으로 견고한 선수단을 꾸렸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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