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사업을 하면 수익은 얼마나 될까.” “시공은 어느 곳에 맡겨야 할까.”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궁금증을 A부터 Z까지 해결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이 나왔다. 지난 4년간 신재생 시장에 참여한 기업 정보를 등급별로 알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오픈한 신재생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메인화면.
한국에너지공단이 오픈한 신재생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메인화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소비자맞춤 신재생에너지 서비스 플랫폼'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말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 발표 이후 늘어난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정보로 신재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신재생 서비스 플랫폼에선 설비 경제성·시공관리·시공기업 서비스 품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에 대한 자가·사업용 경제성 분석 툴, 설치사례, 설비 시공, 관리 안내를 동영상과 웹툰 등을 통해 제공한다.

태양광 시공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등급에 따라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최근 4년 간 정부 보급사업 참여실적을 기준으로 참여기업 등급을 분류했다. 등급 분류에는 시공기일 준수, 사후관리, 고객만족 등 지표가 사용됐다. 기업 분류는 총 5단계로 올해는 S급과 A급의 상위 그룹만 공개한다. 내년부터 전 등급을 공개한다. 소비자는 기업 등급과 사업 가격 조건에 맞춰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은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실제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신재생 설치에 대한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자 중심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고 참여기업 신뢰도가 향상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 선순환에 기여한다.

임용재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소비자 맞춤 신재생에너지 서비스 플랫폼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 참여기업 등과 긴밀한 소통·협업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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