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는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25∼39세 미혼남녀 1000명(남성 489명, 여성 511명)을 대상으로 결혼 인식을 설문 조사해 ‘2017년 이상적 배우자상’을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결혼 당위성에 대해 남성의 37.6%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긍정적인 답변을 한 여성은 25.1%로, 남성과 비교해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소득 차에 따라서도 의견 차를 보였다. 고소득인 경우 45.2%가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에 비해 저소득인 경우 긍정적인 답변은 15.5%에 그쳤다.

이와 함께 고학력일수록 결혼 당위성에 대한 생각(고졸 이하 19.5%, 대졸 31.1%, 대학원졸 47.6%)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연소득과 학력이 높아질수록 결혼 당위성에 대한 생각이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든 걸 갖추지 않으면 결혼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미혼남녀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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