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청소용역, 시설물관리, 홍보관관리 등 3개 분야 230여명의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협의회 참석자들이 230여명 정규직 전환을 확정한 후 기념촬영했다.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협의회 참석자들이 230여명 정규직 전환을 확정한 후 기념촬영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1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남동발전 비정규직 근로자 대표, 남동발전 회사 및 노동조합 대표,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협의회에서 정규직 전환 인원 및 자회사 고용방식, 정년 등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청소용역, 시설물관리, 홍보관 관리 등 3개 분야 약 230명에 대해 자회사를 설립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정년은 60세에서 65세까지이며, 자회사로 재채용시 전형조건 등의 세부내용은 추후 다시 협의할 예정이다.

남동발전은 지난 7월 2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선도하는 전략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정규직 전환 협의회를 구성, 약 5개월 간 정규직 전환에 대한 대화를 이어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 협의회를 통해 성공적인 정규직 전환 롤모델을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위해 고용이 안정된 좋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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