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핵융합 기술 혁신 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핵융합 에너지 대량 생산 가능성을 실증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 10주년을 기념해 국내 연구 현황과 성과를 알리고 유공자를 표창한다.

핵융합에너지는 연료가 무한에 가깝고 재난 시에도 폭발 위험이 없는 꿈의 에너지원이다. 핵분열 원자력발전과 달리 수소 등 가벼운 물질을 융합하는, 태양 에너지원과 같은 원리다.

국가핵융합연구소가 운영중인 초전도핵융합장치 KSTAR
국가핵융합연구소가 운영중인 초전도핵융합장치 KSTAR

우리나라는 1995년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개발을 시작으로 관련 연구에 뛰어들었다. 2007년 KSTAR 완공으로 분수령을 맞았다. 초전도 선재 및 대형 초전도 자석 제작기술, 토카막 정밀 조립 기술을 획득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우리나라는 핵융합 연구 후발국이었으나 지금은 관련 연구를 선도하고 ITER 건설도 주도하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의 안정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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