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4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과 포항 지진피해 복구 성금 10억원 등 총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전달된 성금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포항 지진 피해지역 복구, 이재민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허창수 GS 회장은 평소 “우리 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수록, 소외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업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투명하고 상생하는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료:GS그룹]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료:GS그룹]

GS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포항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여러 지원활동도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피해가 큰 포항시 흥해읍 지역에 무릎담요, 마스크 등 방한용품과 먹거리 등 1만여개를 지원했다. GS칼텍스도 겨울 이불 500장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 등에 참여했다. GS칼텍스는 서울, 여수 등 전국 각지에서 이달 말까지 임직원과 가족 660여명이 연탄 나눔 등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GS칼텍스 임직원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그룹과 별도로 100억원의 성금을 냈다. 이에 회사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100억원을 출연, 총 200억원의 성금이 기부됐다.

GS건설도 지난 11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 1004세대와 지역아동센터 44곳에 김치와 난방유를 지원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갑작스러운 지진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주민이 희망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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