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 원당·삼송·원흥지구, 남양주 월산지구, 수원 권선·신동·망포·호매실지구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내년 상반기 신설된다.

이 지역은 광역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이 수도권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이다.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개최해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고양 원당↔서대문역, 남양주 화도읍↔잠실역, 수원 권선↔잠실역, 수원 호매실↔강남역)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33개 노선에서 37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M버스 신설 노선
M버스 신설 노선

이번에 신설한 4개 노선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원당·삼송·원흥, 월산, 권선·신동·망포, 호매실) 등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과 입주에 따른 광역교통 이용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국토부는 2018년 1~2월 신설 4개 노선 사업자를 공모한다.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사업자 선정 평가단'이 해당 노선에 적합한 사업자를 심사해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은 내년 4월경 완료된다. 운송준비기간을 거쳐 상반기 중에 운행을 개시한다.

국토교통부 김기대 대중교통과장은 “수도권 지역의 신규 택지개발 및 입주에 따라 기존 지역에 비해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M-버스 직통노선을 신설함으로써 당해 지역민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감소하고 환승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버스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는 한편, 서민들의 교통비 절감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greendaily.co.kr

<신설 4개노선 운행계통안>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