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국내 기름값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3원 오른 ℓ(리터)당 1천520.3원을 기록해 16주 연속 올랐다.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8.0원 상승한 1천312.2원/ℓ로 집계됐다. 17주 연속 상승세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5.8원 오른 1천487.5원/ℓ, 경유는 5.9원 상승한 1천279.8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8.8원 오른 1천545.5원/ℓ, 경유 가격은 7.9원 상승한 1천338.1원/ℓ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인천 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올랐다. 전주 대비 11.4원 오른 1천532.4원/ℓ를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1천624.6원/ℓ(9.8원↑)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4.2원 높았다.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1천494.9원/ℓ로 전주보다 7.0원 올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조성묵기자 csmook@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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