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교실 '재미있는 화학놀이터' 행사를 연다.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는 LG화학과 기아대책이 주최하는 체험형 사회공헌활동이다. 과학수업을 통한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LG화학 재미있는 화학놀이터 에듀케이션존. [자료:LG화학]
LG화학 재미있는 화학놀이터 에듀케이션존. [자료:LG화학]

올해 행사는 영산포초등학교 130명을 시작으로 오는 17일 충남 서산 부춘초교, 22일 충북 청주 용성초교, 24일 전남 나주 중앙초교 등 4개 학교 8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LG화학은 4개 체험관으로 화학놀이터를 구성해 다양한 화학실험과 인성 함양 교육을 한다. LG화학관에서는 학생이 편광필름을 겹쳐 만드는 '편광 마술 터널'을 제작해 편광판 원리를 체험한다. 전기차 배터리와 플렉서블 배터리 주력 제품을 학생에게 소개한다.

에너지존에서는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시켜 자동차를 움직이는 '태양광 자동차 실험'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라이프존에서는 고흡수성수지(SAP) 구슬을 활용해 벌레를 쫓는 방향제를 학생이 직접 만들 수 있다.

에듀케이션존에서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교실을 직접 체험해보고 학용품이 부족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에코노트를 제작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도 가졌다.

LG화학 재미있는 화학놀이터 태양광 자동차 제작. [자료:LG화학]
LG화학 재미있는 화학놀이터 태양광 자동차 제작. [자료:LG화학]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재미있는 실험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화학놀이터를 통해 많은 초등학생이 미래 과학인재로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화학놀이터 행사는 2015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지방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 3400여명이 참가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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