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대부도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삼천리는 지난 1일 도시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안산시와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

제종길 안산시장(왼쪽)과 유재권 삼천리 대표가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자료:삼천리]
제종길 안산시장(왼쪽)과 유재권 삼천리 대표가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자료:삼천리]

삼천리는 대부도 내 원활한 도시가스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전문 기술제공, 제반사항 해결 등을 담당한다. 안산시는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총괄적인 관리와 재원확보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내년 말까지 대부도 내 총 18㎞의 도시가스 주 배관망 준공과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삼천리는 이 사업을 위해 섬지역 특성상 육로 공급이 어려운 대부도에 최적화 된 시스템 설계를 기반으로 LNG 위성기지 건립을 확정했다. 안산시는 조례 제정과 도비 보조,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대부도 지역에 총 14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유재권 삼천리 대표는 “경기도, 안산시, 주민 등 민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친환경 에너지인 도시가스를 대부도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박순자 국회의원, 삼천리 유재권 대표, 시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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