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확정했다.

SK케미칼 판교 본사.
SK케미칼 판교 본사.

SK케미칼은 이날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 건 등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공시했다.

SK케미칼은 인적 분할을 통해 기존 존속법인은 지주회사(SK디스커버리)로 전환하고 사업회사는 신설회사(SK케미칼 사업회사)를 설립한다.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 관리와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SK케미칼 사업회사는 기존의 화학사업과 제약사업 경영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주력한다.

SK케미칼 사업회사는 코폴리에스터, 바이오에너지 등의 고부가 화학소재와 프리미엄 백신 중심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SK케미칼 사업회사는 향후 화학사업과 제약사업의 분할도 검토할 예정이다.

SK가스는 에너지 유통회사에서 LPG 기반 화학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도약한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신약 개발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중심의 성장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오는 12월 1일자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된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