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이 태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우리나라 기업도 현지 진출을 타진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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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정부는 서부 도시 악타우에 태양에너지 생산을 위한 테크노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당국은 악타우 주요 지역에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설치하는 등 태양에너지 활용 효율을 높이는 정책도 병행한다.

북동부 코스타나이에는 태양열과 풍력 발전을 위한 '에코파크'도 건설된다. 5㎾급 태양열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같은 용량의 풍력발전 터빈도 설치했다. 이들 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은 인근 호텔 등 주요 시설에 공급한다.

시 정부는 내년 5개 지역에서 지하수를 위한 풍력 펌프도 설치할 계획이다. 러시아산 장비와 자체 생산한 펌프를 설치, 풍력 에너지와 지하수로 채소를 수경 재배하는 구상을 공개했다.

일부 한국 기업은 알마티시 동부에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현지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송준영기자 songjy@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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