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측정기·경보시스템 전문 동일그린시스(대표 김영규)는 연구개발(R&D) 과제 수행과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했다. 미세먼지 측정기(PM2.5, PM10) 개발, 베타(ß)선 측정방법에 의한 측정 모듈(PM2.5, PM10), 광산란 방식에 의한 측정 모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신공법·신기술 개발과 R&D 역량 확충을 위한 기지로 환경산업연구센터를 선택해 차세대사업을 확대한다.

동일그린시스는 환경오염 측정기와 환경오염 경보시스템, 환경통합 관리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외 종속도가 높은 첨단 측정기와 실시간굴뚝배출감시시스템(TMS)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환경감시센터를 구축한다. 환경오염 상시 감시, 유관기관과의 환경 관련기술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감시체계와 오염농도 관리를 효율화한다. 환경오염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솔루션을 제공한다.

주력제품인 대기오염측정기는 국가 표준 건식측정방식 자동 측정기다. 고정밀 연속자동측정, 전자동 감도교정, 기상 적정법에 의한 표준가스 조제, 자기 동작 체크 기능 등을 지원한다.

동일그린시스의 수질오염측정기는 발생오염원과 폐수방류, 상수원 감시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컴퓨터 제어에 의한 감도 교정기능과 자동세정기능 등을 갖춰 장시간 연속측정도 가능하다. 컴퓨터 자동제어를 통해 소비시약이 기존 제품에 비해 90% 절약된다.

동일그린시스는 최근 물과 소금만으로 이온수를 만드는 '골드메이트'를 선보였다. 여기서 생성되는 '황금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인정받았다. 황금수는 악취나 자극취가 없어 식재료 본래 조직과 맛에 영향을 주지 않아 수도수로 사용 가능하다. 햇빛과 공기에 쉽게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황금수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탈취실험에서 악취를 최대 87%까지 저감하는 것으로 검증받았다.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소 살균능력 테스트에서 대장균, 페렴균, 연쇄상구균을 99.9% 제거하고 항곰팡이 시험에서도 곰팡이가 성장하지 않아 항균작용 효과를 입증했다.

김영규 동일그린시스 사장은 “기술 엔지니어링과 설계를 현장에 적극 반영한 기술영업 전략과제품 개발 등 적용시스템 다변화로 다양한 환경측정 분야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외산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 우위와 상세한 환경정보, 신뢰도 높은 분석방법 적용으로 해외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