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공진방식 무선전력전송기술 전문기업 파워리퍼블릭(대표 최창욱)이 자기공진방식을 이용한 스마트폰 무선충전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 또 다양한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반도체 칩을 개발했다.

파워리퍼블릭은 중국 주요 모바일 기업과 함께 내년 상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샘플 테스트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8에 QI 방식 무선 충전기만 적용하고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기 출시를 연기하면서 중국 모바일기업과 합작으로 내년 상반기 내놓을 제품이 세계 첫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파워리퍼블릭은 각종 산업 현장과 전자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무선전력 송신용 반도체칩을 개발,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 요구에 맞춰 자기공진방식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파워리퍼블릭이 개발한 자기공진방식 무선전력 송신용 반도체 칩.
파워리퍼블릭이 개발한 자기공진방식 무선전력 송신용 반도체 칩.

파워리퍼블릭은 앞서 AGV 자기공명 무선충전 시스템을 산업현장에 판매했으며 최근 시운전을 완료하고 정상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계기로 산업현장에 무선전력 시스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집중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또 지난달 일본 대형 완구 기업과 무선충전 완구 제품 납품 계약을 체결한 후 전시회 출품과 광고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해 판매업체에 선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리퍼블릭 관계자는 “이번에 상용화되는 자기공명방식 무선전력전송 제품에 대해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제품 공급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출시 제품을 응용한 파생 제품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상용화 제품 출시가 매출 성장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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