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차세대 오메가3 자원으로 주목하는 크릴은 먹이사슬 최 하단의 식품자원으로 중금속 축적율이 낮고 청정 남극해에서 조업 된 안전식품이다. 또한 붉은 색을 띠는 아스타잔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아스타잔틴은 지구 상 가장 강력한 항산화색소로 알려져 있다.

이는 당근 속 베타카로틴, 토마토의 라이코펜, 루테인, 지아잔틴 등과 같은 카로티노이드 색소의 한 종류이지만, 그 항산화능력은 라이코펜의 무려 7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색소다.

크릴오일이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오일임에도 물에 섞였을 때 물과 기름으로 분리되는 분리 층이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물에 잘 섞이는 만큼 인체 섭취 시 흡수 활용에 고효율을 보인다.

이는 크릴오메가3가 가진 천연적 효과로 몸속에 흡수되고, 활용이 잘 될 수 있는 인지질형태로 오메가3 성분이 크릴오일에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오메가3 제품이 주목 받는 이유는 생명의 고속도로로 불리는 우리 혈관의 혈행 개선을 돕고, 체중 감량의 적이 되는 오메가6와의 체내 벨런스를 잡아주기 때문이다.

우리 몸속에는 12만km나 되는 엄청난 길이의 혈관이 존재하며, 0.5mm도 안 되는 모세혈관까지 거의 매 순간 고속으로 순환하고 있어 건강한 혈관은 매우 중요하다.

혈관이 건강해야 건강한 혈관을 통해 깨끗한 산소와 좋은 영양분을 실어 나르고, 나쁜 노폐물과 활성산소를 제거하면서 원활한 혈액 순환을 통해서 무병 100세 시대를 준비 할 수 있다.

WHO가 밝힌 전 세계 사망원인 1위가 바로 심혈관 질환이다. 이는 평생 살면서 혈액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혈관에 상처나 막힘이 없이 관리되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세계 2위의 크릴 조업국가라는 장점과 함께 국내 기업이 세계특허를 보유한 효소추출방식의 크릴오메가 추출 기술까지 더한다면, 우리나라가 미래 글로벌 바이오산업과 국민 건강개선 자원으로서의 크릴의 가치가 더욱 커지는 만큼 많은 추가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박시홍 기자 (sihong2@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