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슈크랏 쉐라리예프 우즈베키스탄 전력청 부청장(왼쪽 세번째부터), 루지예프 자파르 샤라포비치 카슈카다리아 주지사, 허명렬 현대건설 상무, 포스코대우 김현수 상무 등 우즈베키스탄 인사와 포스코대우·현대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준공식에 참여했다.
슈크랏 쉐라리예프 우즈베키스탄 전력청 부청장(왼쪽 세번째부터), 루지예프 자파르 샤라포비치 카슈카다리아 주지사, 허명렬 현대건설 상무, 포스코대우 김현수 상무 등 우즈베키스탄 인사와 포스코대우·현대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준공식에 참여했다.

포스코대우·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글로벌 업체와 경쟁 끝에 2013년 3월 우즈베키스탄 국영 전력청으로부터 8억6200만달러(약 9712억원) 규모 탈리마잔 지역 복합화력발전소 계약을 체결하고 그 해 6월 착공했다.

사업은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자금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로부터 조달했다.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지역에 450㎿급 복합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했다. 우즈베키스탄 전체 전력 공급능력의 6.6%에 달하는 929㎿ 규모다. 전력을 생산해 향후 탈리마잔을 비롯한 남부지역 전반에 전기를 공급한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프로젝트 운영·관리 역량, 현대건설의 시공능력과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며 “향후 중앙아시아를 넘어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으로 민자발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전경. [자료:포스코대우]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전경. [자료:포스코대우]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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