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이 오는 12월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도시가스 배관 위험 예측 관리 기술을 개발한다.

가스안전공사는 메타라이츠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을 개발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모한 '2017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 에너지·가스 안전 분야에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1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기검사와 20년 이상된 노후배관에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밀 안전진단 검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중부도시가스와 함께 매설배관 진단과 도시가스 배관 상시 감시체계를 마련한다. 여기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스사고 위험을 예측·관리하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도시가스배관 위험 예측 관리 기술'을 개발한다.

앞서 가스안전공사는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점검원과 검사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방식전위 측정 오차를 줄이기 위해 차량을 이용한 도시가스 배관 방식전위 원격측정 시스템 개발 연구를 실시했다.

시범사업은 기존에 가스안전공사에서 진행한 도시가스 배관 방식전위 원격측정 시스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방식전위 원격측정 및 모니터링을 통해 얻는 데이터 외에 정압기 압력, 정류기 전압 및 전류 등을 포함한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배관의 위험을 예측하고 관리하도록 기술을 개발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기술 개발에 따라 도심지 도시가스배관망 안전관리기술을 선진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정형 기자 jenie@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