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날씨제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계절과 지진상황 제보를 받는다.

기상청은 국민이 직접 기상현상을 제보하는 '날씨제보 앱' 기능을 개선하고 메뉴를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날씨 제보 앱은 국민이 사진, 동영상, 문자 등을 통해 제보한 기상현상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집중호우·대설 등 위험기상 현상에 계절 변화, 지진 현상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제보메뉴를 추가했다. 계절제보, 지진제보, 관측지원선박제 메뉴 등이다.

계절 제보는 매화·개나리 등 18가지 식물과 나비·개구리 등 10가지 동물을 통해 지역별, 시기별 계절 관측 정보를 공유한다. 지진제보는 전화로 제보하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앱을 통해 국민이 느낀 진도를 포함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도록 지원한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날씨 제보 앱은 국민 참여 정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양방향 기상정보 소통창구"라면서 "기능 개선을 통해 기상·계절·지진 현상이 더욱 빠르게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