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대여사업체 해줌(대표 권오현)은 태양광 발전소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45만 명이 사용한 국내 최대 플랫폼 입지를 더 강화한다는 목표다. 태양광 시장 안정화, 금융 활성화에 기여한다.

해줌 서비스는 기존 태양광 발전소 거래, 신규 발전소 분양, 발전소 부지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매수, 매도 희망자 사이에서 발전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매물 정보를 제공한다. 초기 테스트 기간을 거쳐 매도 희망자, 분양사, 금융사 등 다양한 공급·수요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음영, 경사도, 일사량 분석과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 발전량 예측 기술, 6000여 건 평가 경험을 내세운다. 매달 2만명 이상 사용자가 유입되는 해줌 홈페이지에 매물이 직접 노출되는 것도 장점이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태양광 발전소 매매는 발전사업 시장의 2차 시장을 개설해 국내 사업의 안정성을 도모하고자 시작했다"면서 "매매 활성화로 중소 규모 발전소 금융을 원활히 하고, 전체 태양광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greendaily.co.kr